오늘 소개할 곳은 남한산성에 있는 건강한 밥상이다. 사실 맛은 좋았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백숙이라는 음식의 가격은 재료 대비 상당히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맛있으면 그만이겠지만, 한번 사진과 함께 살펴보자. 창밖이 보이는 깔끔한 인테리어. 메뉴판이다. 사실 어디 가나 백숙은 이정도 가격은 하지만, 닭이나 오리 한마리의 가격을 생각해보았을 때 나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이렇게 백숙은 비싼걸까? 밑반찬이 깔렸다. 하나하나 맛이 다 좋았다. 특히 오른쪽에 하얀 묵은지는 백숙과 잘 어울렸다. 백숙이 나왔다. 이 집은 특이하게 백숙이 주문하자마자 나온다. 오른쪽의 누룽지는 누룽지탕해먹을때 쓸 누룽지이다. 오리 백숙의 국물이다. 국물이 정말 진국이었다. 오리 다리를 잡고 뜯어본다. 맛이 정말 좋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