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한남동에 위치한 옹느세자매 카페이다. 근데 좀 내부가 특이하게생긴 카페이다. 무려 목욕탕을 개조한 컨셉이다. 통유리로 된 카페이다. 밖에서 안이 훤히보인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이렇게 옛날 목욕탕 스타일의 인테리어이다. 앉아보면 알겠지만 매우 불편하다. 그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이 집을 오는 이유는 바로 케이크의 퀄리티때문이다. 케이크가 정말 맛있다. 다양한 케이크종류를 구비하고있다 가격은 써있는 것 처럼 매우 사악하다. 자리가 불편하기때문에 포장해서 집으로 가지고왔다. 역시 이 집 케이크는 맛이 좋다. 오는동안 한쪽으로 쏠린 모습이다. 목욕탕 인테리어에 쪼그려앉기는 불편하다. 하지만 그런 불편함을 케이크 맛으로 특별함으로 바꾼 집이다. 한남동에서 디저트를 먹고싶다면 강추 옹느세자..
건대입구 근처 양꼬치 거리를 돌아보면 참 양꼬치 집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매화반점이지만, 고기를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잘 발걸음이 가지 않는다. 결국 거리에 끌리는 곳으로 가게되는데 오늘 소개할 베어반점도 그런 집 중 한곳이다. 생긴지 얼마 안됨을 보여주는 새 간판 다양한 구이류 양꼬치뿐 아니라 다양한 중국요리를 팔고있다. 사천의 음식들 볶음류 음식 국물류까지 없는게 없다. 역시 중국음식점에는 땅콩과 짜샤이가.. 땅콩을 설탕에 안볶은건 좀 아쉽다. 이 고춧가루와 즈란과 함께라면 풍미는 더욱 깊어진다. 숯의 화력..! 양꼬치와 새우, 완자꼬치 넣고 돌린다.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다익은 양꼬치를 소스를 듬뿍 묻혀 먹는다. 함께 시킨 꿔바로우 쫄깃쫄깃하면서 식초향이 확 올라오는게..
신천 먹자골목같은 곳에가면 어디에 가야할지 고민에 빠진다. 가격대비 괜찮은 집이 많지 않기때문이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아마 높은 임대료때문이 아닐까 짐작하고있다. 그래서 이런 곳에 가면 무난해보이는 곳을 주로 찾아간다. 신천 먹자골목에 위치한 진주품은 활어는 정말 무난해보였다. 다양한 메뉴를 가진 집은 단체로 몰려갈때 최적의 장소다. 정말 메뉴가 다양하다. 기본찬이 세팅되었다. 역시 횟집은 콘치즈가 있어야.. 우동국물도 빠질 순 없다. 우럭세꼬시 활어 해산물 물회 무난하게 모임같을때 가면 괜찮을것같은 집이다. 그 이상의 점수는 주기 힘들듯 진주품은활어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187-5연락처 : 02-421-4414
한참 언론에서 제주도에 대해서 관심을 갖더니 얼마전 부터 제주도 열풍도 한끗 사그라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그 열풍을 타 서울에 우후죽순 생긴 음식점들은 이제 옥석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상수에 위치한 탐라바당은 제주도 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참고로 이 곳은 찾아가려고 찾아간 곳은 아니다. 이 곳에 들르게 된 연유는 김씨네 심야식당을 찾아갔다가 웨이팅이 길어서이다. 외부는 통유리를 사용하여 길가가 훤히 보인다. 탐라바당은 식사와 술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있다. 내부 분위기도 제주도 느낌으로 인테리어하였다. 기본찬으로 곰삭힌 김치와 배추가 나왔다.배추에 갈치속젓을 찍어먹는다. 한치회.. 회가 해동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 하였다. 사이드로 나온 고등어 한토막 몸국, 시원했다..
한남동하면 힙하다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가장 한남동 스러운 음식점에 찾아가보았다. 그런데 힙한 것만을 쫓다보면 자꾸 컨셉에 오류가 생기는것같다. 오늘은 한남동의 정체불명의 음식점을 한 곳 소개하고자한다. 한남동 골목 건물 1.5층에 라페름이 위치하고있다. 1.5층이다보니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메뉴는 느낌있어보이게 꾸며놓았다. 이 집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서빙빼고 모든 것이 셀프라는 것이다. 물도 직접 따라 먹어야하고 주문도 카운터로 찾아가서 스스로 해야한다. 식탁은 박스에서 추출한 나무를 그대로 쓴 듯한 느낌이다. 힙한 감성을 내기위한 노력쯤으로 이해하자. 주문하고 번호표를 테이블위에 놓아두면 음식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다. 주문 시 선결제를 해야함을 잊지말자. 아보카도 샐러드. 큰 감흥은 없었다..
스페인 음식은 들어가는 재료에 비하여 음식 값이 매우 비싸다. 이유는 여러가지로 추측할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식재료를 한국에서 구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하몽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생산하기가 어려울 것이고 주로 수입할텐데 이런 부분이 가격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였을 것이다. 물론 빠에야같은 쌀로 만드는 음식이 비싼건 이해하기가 어렵다. 얼마 전 손님이 와서 삼성동에 위치한 스페인 클럽에 다녀왔다. 도심공항에 보면 스페인클럽 가는 길이 친절하게 안내되어있다. 아담한 입구에 비해 내부는 큰 편이다. 내부모습, 한눈에 봐도 인테리어에 신경쓴 느낌이다. 메뉴판이다. 가격대가 아주 높다. 기본적으로 단품 하나에 만원 중반대의 가격이다. 가장 비싼 음식은 빠에야인데, 개인적으로 이 가격이 이해가 섣불리 되지..
요새 들어 중국 사천요리 식당이 급속도로 번져나가고있다. 그런데 이런 집들은 상업적으로 큰 한계가 있다. 바로 사천요리의 특성상 향신료가 든 얼얼한 매운맛을 내기때문에 사람들이 맛에 적응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천진영감은 조금 색다른 곳이었다. 이 곳은 단순히 마라는 맵기만하다라는 선입견을 깬 곳이다. 다소 특이한 인테리어다. 사진만 보고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12시부터 24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술한잔을 곁들일 수 있는 집이다. 내부 분위기는 다소 몽환적이다. 중국 신문지로 인테리어를 마무리했다 특이하다. 메뉴판이다. 착한 가격이다. 다양한 주류, 다음에가면 홍성 8년산 이과두주를 한번 먹어보고싶다. 기본세팅, 깔끔하다. 기본찬으로 나온 땅콩을 설탕에 볶은 것. 세번정도 리필..
비스트로, 간편하게 술과 음식을 파는 가게를 이야기한다. 비스트로를 찾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양식을 맛볼 수 있고 술도 한잔 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새부턴가 가격적으로 비스트로와 레스토랑의 경계는 모호해졌다는데 있다. 오늘 소개할 마냐나는 레스토랑과 비스트로의 경계에 있는 곳이다. 구의동 진넥스 베르디엠 건물 6층에 위치하고 있다. 내부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풍경, 시티뷰지만 만족스럽다. 메뉴판이다. 메뉴판을 보고 이 곳은 비스트로인지 레스토랑인지 살짝 헷갈렸다. 요새 파스타 가격이야 어디가든 만원은 넘는다는건 안다. 하지만 레스토랑과 비스트로의 경계는 술을 포함하여 5만원 안쪽으로 끊기느냐에 있다고 보는 입장에서 가격이 애매한 것은 사실이었다. 조합만 봤을때..
소곱창집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튀는 기름과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풍경이다. 사실 나는 이런 느낌의 곱창집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소곱창집은 단가가 매우 비싼 편인데, 비싼 돈을 내고 이렇게까지 먹어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부분에 비춰보았을 때 깔끔한 곱창집은 분명히 경쟁력이 있다. 이런 관점에서 홍대 부라더곱창은 깔끔한 분위기에서 소곱창을 맛볼 수 있는 집이었다. 겉모습과 다르게 내부는 깔끔하다. 깔끔하고 정돈된 내부모습 한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괜찮다. 기본찬이 세팅된 모습양파절임이 달달하다.정구지도 익혀먹기 좋게 양념이 되어있다. 유명인들이 많이 다녀갔다고한다.사실 이런건 왜 붙여놓는지 모르겠다.. 곱창모듬이 준비되었다.곱창의 다양한 부위가 들어있어서 좋았다. 익은 부위부터 먹으면된다.곱창..
강남역에는 모든게 비싸다. 근데 심지어 가격만 비싸고 맛이 별로 없는 집도 많다. 그래서 나는 이 근처에서는 가격은 포기하고 맛이 괜찮은 집을 찾는다. 강남역에서 슬금슬금 가다보면 빈로이가 보인다. 가격표이다. 쌀국수가 13,000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좀더 자세한 메뉴판, 쌀국수도 여러 종류가 있다. 맛이 좋았던 월남쌈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있다. 고기가 듬뿍 들어있던 쌀국수.. 국물 맛이 아주 진했다, 베트남 스타일의 닭봉까지.. 빈로이는 결코 저렴한 집은 아니다. 그러나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봤을 때 합리적인 맛의 음식을 내는 곳임은 분명하다. 직장이 근처라면 점심때 한번쯤은 들려보자. 빈로이주소 : 서울 서초구 서운로 134연락처 : 02-582-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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