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주물럭은 크게 두가지로 평가하게된다. 그 두가지는 양념과 고기의 양이다. 양념이야 맛집이라면 그 집의 특성이 있는 양념을 쓸 것이니 크게 상관하지는 않는다. 두번째로 고기의 양은 주물럭이다보니 감자, 양파로 무게를 떼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기가 얼마나 들어가있는가에 대하여 계속 보게된다.
둔촌동에 위치한 배나무 집을 찾았다. 깔끔한 건물을 새로 올렸다.
메뉴판이다. 한마리반을 주문하였는데 자꾸 스페셜이나 해물을 넣어먹기를 권한다. 오리고기를 먹으러 온 것인데 굳이 해물은 끌리지 않았다. 주문받으시는 분은 해물을 안 시킨 것을 끝내 아쉬워하였다.
알루미늄 불판이 세팅된다. 알루미늄과 치매의 상관관계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꺼려지는게 사실이다.
찬은 기본찬만 나와도 만족
고기가 나왔다. 고기만 1050g이고 감자와 양파는 별도라고 한다. 참고로 고기가 두세겹으로 깔린건 절대 아니었다. 1050g이 맞는지는 독자분들이 판단하길 바란다.
오리주물럭이 익는다.
어느정도 익으니 미나리를 넣어서 향을 살린다.
다 먹고 나니 밥을 볶아준다. 맛은 그럭 저럭이었지만 주인이 권한 해물을 시키지 않아서 인지 마음이 참 불편했다. 아마 이 집을 다시 찾을 일은 없을 듯 하다.
배나무집
주소 : 서울 강동구 동남로 585 (우)05369
연락처 : 02-48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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