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 로얄 인디안 레스토랑 - 인도에온 느낌으로
오늘은 건대입구에 위치한 로얄인디안레스토랑을 소개하고자한다. 지금까지 인도음식점을 많이 가봤지만 거의 비슷비슷하고 특색이없는게 사실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마 메뉴의 식상함일 것이다. 카레라는 메뉴는 이미 우리 생활속에 깊숙히 들어와있다. 특히 일본의 카레라이스, 인스턴트 카레는 인도카레의 강력한 경쟁자이다.
여기에 더해 군대에서 먹었던 묽은 카레의 추억까지 겹쳐 인디안 레스토랑은 고전을 면치못하고있다. 대체로 한국에서 한식을 제외하고 가장 잘나가는 음식은 일식집이요, 그 다음은 중국집, 세번째 양식, 그리고 기타 아시안 음식이있는데 아시안 음식 내에서도 순위가 묘하게 갈린다. 아시안 음식의 최상위는 베트남, 두번째는 태국, 그 다음이 인도일 것이다.
인도요리의 선호도가 낮은데는 이유가 있을 터인데 한번 이 점에 착안하여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건대 골목을 지나다보면 2층에 로얄인디안 인도카레가 위치하고 있다.
진짜 인도느낌이다.
인도음식의 문제점은 가격이다. 2인분 기준 세트메뉴가 28,000원인데 1인분에 14,000꼴이다. 구성은 샐러드 탄두리치킨, 커리, 밥과 난, 디저트인데 얼핏 구성만 봐서는 많아보이지만 탄두리치킨의 턱없이 부족한 양과 향신료가 들어가 많이 먹으면 빠르게 속이 느끼해지는 카레를 봤을 때 만족스러운 식사가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다.
다양한 종류의 커리를 준비해놓았다.
파스타, 튀김, 샐러드, 탄두리 BBQ까지 준비해놓았다.
마실거리..
샐러드가 나왔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특색이 없다는 것이다.
카레가 나왔다. 맛은 확실히 있는편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일본카레가 좀 더 맞다는 생각이 든다.
난. 카레에 찍어먹으면 일품이다.
탄두리치킨은 맛있지만 항상 양이 적어 아쉽다.
디저트로 나온 라씨. 요구르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에 먹은 각설탕과 페퍼민트, 느끼한 입안을 확 잡아주었다.
인도요리는 항상 뭔가 2% 아쉽다. 이 집은 분명히 맛집은 맞다. 하지만 인도요리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이미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카레를 어떻게 제쳐야 할런지 많은 생각이 든다.
로얄인디안레스토랑
주소 : 서울 광진구 동일로22길 42
연락처 : 02-466-8809